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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豚(돼지)의 일생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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◎ 豚(돼지)의 일생
우리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의 주요품종을 보면 랜드레이스종(약칭 L)과 대요크샤종(W), 햄프샤종(H), 듀록종(D), 버크샤종(B) 등이 있으나 소의 경우와 달리 순수종의 비율은 적고 번식용 돼지의 약 70% 그리고 육돈의 약 80%이상이 교잡종이다. 교잡종은 L. W. H. D의 4종에 의한 것이 대부분으로 그 교잡방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현장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3원 교잡이다. 3원 교잡은 잡종강세 효과( 품종 또는 계통간의 교배에 의해 그 능력이 양친의 평균능력을 상회하는 현상)를 활용한 생산방식이다.
예를 들면 번식용으로 뛰어난 L×W의 잡종 암퇘지에 산육성과 육질이 뛰어난 H나 D의 수퇘지를 교배시켜 산육성과 육질이 뛰어난 육돈을 보다 많이 생산하는 방법이다. 여기서 암퇘지는 체중이 약 120kg에 도달하는 생후 8 개월령에 이르러 처음으로 교배된다. 이 경우 소와 달리 대부분이 자연교배로 이루어지는데 돼지의 경우 생산자가 수퇘지를 직접 관리하고 있어도 경비면에서 큰 부담이 되지 않고 수태율도 자연교배 쪽이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.
교배 후 임신된 암퇘지는 약 114일의 임신기간을 거쳐 12개월령에 처음으로 새끼돼지를 낳는다. 태어난 자돈은 약 1개월간 엄마돼지에 의해 키워지지만 생후 10일째부터 서서히 사료를 급여하기 시작하는데 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퇘지는 거세된다. 생후 1개월 령에 도달하면 이유를 하게 되는데 이유 후에는 비육돈으로 키워진다. 생후 1개월 령으로 체중이 약 7kg에 도달된 자돈은 6~7개월 령까지 배합사료에 의해 체중이 105~110kg에 도달될 때까지 비육돈으로 집중적으로 사육되며 이후 육돈으로 출하된다.
육돈은 생후 6~8개월 정도에 완성되기 때문에 제 2차 성징이 시작되기 전에 도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. 대체로 보면 먹이를 3~3.5kg주는데 따라 체중이 1kg 정도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평균 3세로 번식목적을 다한 다산경험의 돼지는 소와 마찬가지로 도축되어 가공용으로 활용된다.
※ 출처 : 축산물품질평가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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